'12승 7무' 맨유, 잉글랜드 클럽 중 역사상 4번째 '원정 무패'

박지원 기자 2021. 5.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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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원정 무패(12승 7무)를 달성하며 4번째 주인공이 됐다.

울버햄튼 원정까지 승리로 장식한 맨유는 이로써 올 시즌 EPL 원정 무패를 달성하게 됐다.

이어 올 시즌에서야 맨유가 원정 무패를 이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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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원정 무패(12승 7무)를 달성하며 4번째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74점을 기록하며 2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맨유는 이날 후보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제임스, 엘랑가, 디알로, 반 더 비크, 마타, 마티치, 텔레스, 튀앙제브, 바이, 윌리암스, 헨더슨이 출격했다.

예상처럼 울버햄튼이 맨유를 몰아세웠다. 울버햄튼이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맨유였다. 전반 12분 제임스의 크로스를 엘랑가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9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세메두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균형을 내줬다. 그러나 맨유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마타가 페널티킥(PK)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전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공방전이 반복됐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메브리, 쇼레티레, 피쉬를 경기장에 투입 시키며 좋은 경험을 선사했다. 맨유는 결국 2-1로 승리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울버햄튼 원정까지 승리로 장식한 맨유는 이로써 올 시즌 EPL 원정 무패를 달성하게 됐다. 맨유는 원정 19경기에서 12승 7무를 거뒀다. 35득점과 16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점 43점을 획득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승점 74점을 기록했는데 홈 승점이 31점인 것을 감안 한다면 원정 성적이 더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정 무패는 쉬운 기록이 아니다. 앞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1888-89시즌), 아스널(2001-02시즌, 2003-04시즌)만이 이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올 시즌에서야 맨유가 원정 무패를 이뤄낸 것이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역사책에 쓰여졌다. 잉글랜드 축구팀 중 4번째로 원정에서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다음 시즌 38경기 모두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해", "자랑스러운 기록이야", "다음 시즌은 홈에서도 지지 말자", "엄청난 성과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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