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6일 LAA전 선발 확정..'번트안타' 오타니와 재대결 가능성

신원철 기자 2021. 5. 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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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선발투수가 된 양현종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MLB.com 선발투수 예고에 따르면 양현종은 26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7일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콜업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오타니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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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과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정 선발투수가 된 양현종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MLB.com 선발투수 예고에 따르면 양현종은 26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릴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경기에서 얻지 못한 데뷔 첫 승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인절스 선발투수는 왼손투수 앤드루 히니다. 올해 8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31로 2018년 이후 최악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경기에서 66⅔이닝을 책임지면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양현종은 에인절스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27일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콜업된 뒤 곧바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4⅓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선발 맞대결보다 주목되는 매치업은 양현종과 오타니의 투타 대결이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구속이 뚝 떨어진 채 4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대신 타석에는 꾸준히 서고 있다. 2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는 7회 대타로 나와 동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오타니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맞았다. 3루수쪽으로 강하게 튄 공은 양현종이 대처할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양현종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왼손투수 상대 OPS가 0.682로 리그 20위에 그쳐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 역시 왼손투수에 맞서 OPS 0.698로 18위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올해의 오타니는 왼손투수 공도 잘 때려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오른손투수보다는 왼손투수에게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메이저리거' 양현종 등판 일지

4월 27일 LAA전 구원 4⅓이닝 2실점

5월 1일 보스턴전 구원 4⅓이닝 무실점

5월 6일 미네소타전 선발 3⅓이닝 1실점 '8K'

5월 15일 휴스턴전 구원 4이닝 3실점

5월 20일 양키스전 선발 5⅓이닝 2실점 패전

한편 26일 오전 10시 38분 시작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는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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