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히 찌그러진 케이블카..운행 재개 하루 만에 '참변'

김용철 기자 2021. 5. 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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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 한 대가 추락해 14명이 숨졌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코로나19로 1년이 넘게 멈춰 있다가 사고 하루 전날부터 운행을 재개했는데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케이블카가 추락한 곳은 경사가 급한 산림 지역어서 구조대원들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멈춰 있다가 사고 바로 전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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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케이블카 한 대가 추락해 14명이 숨졌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코로나19로 1년이 넘게 멈춰 있다가 사고 하루 전날부터 운행을 재개했는데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산 아래에 케이블카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마타로네 산 정상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가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 20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4명이 숨졌습니다.

[마르첼라 세베리노/스트레사 시장 : 아이들은 헬리콥터로 옮겨졌습니다. 한 명은 심각한 상태이고 다른 한 명은 조금 낫습니다. 우리에게는 힘든 순간이지만 저는 이탈리아를 믿습니다.]

케이블카가 추락한 곳은 경사가 급한 산림 지역어서 구조대원들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르지오 산타크로체/국가헌병대 중령 : 산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케이블카가 떨어진 뒤 수십 미터를 굴러 큰 나무 두 그루에 충돌했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넘게 멈춰 있다가 사고 바로 전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구간 케이블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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