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대학 교육혁신 모델 만든다.. 서울사이버대 등 4개교 선정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 등 4개교가 정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은 연 평균 3억5000만원씩 총 3년간 재정을 지원받는다.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24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원격대학 대상 특성화 모형을 개발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대학의 원격교육 축적 경험을 활용한 미래사회 융합교육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대상은 고등교육법을 근거로 설립된 19개교 사이버대학(4년제 17교, 2년제 2교)다. 설명회, 의견수렴, 공모, 제안서 평가, 이의신청 접수 및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4개 대학을 선정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학습 병행 환경에서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육모형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대학 특성화 분야인 휴먼서비스공학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혁신모형의 정합성과 학과 개설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군(軍) 인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유연성 있는 온라인 교수학습 모형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인문학적 소양-법·제도-콘텐츠 제작 등의 연계 교육과정 구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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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j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