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파이프라인' 서인국 "나도 '노빠꾸' 성격, 나와 닮은 캐릭터"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서인국이 영화 '파이프라인'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감독, 곰픽쳐스 제작) 개봉을 앞둔 서인국이 2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은 극중 타고난 도유꾼 핀돌이 역을 맡았다.
이날 서인국은 극중 핀돌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돼 '파이프라인'을 선택했다고 입을 열었다. "핀돌이라는 캐릭터가 범죄자이긴 하지만 자신이 가진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 묘하게 다가왔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이나 태도가 신선했다. 두뇌 회전도 빠르고 성깔도 있는 캐릭터 아니냐. 소위 말해 '빠꾸'없는 캐릭터 아인데, 두뇌 회전이 빠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본인의 모습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저도 두뇌회전이 빠른 편이긴 하지만 핀돌이 만큼은 아니다.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순간 순간 멍을 때리기도 하는데 핀돌이는 그런 면이 전혀 없다. 상황판단이 빠른 핀돌이의 모습을 배우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도 약간 핀돌이처럼 '노빠꾸' 스타일이긴 하다"며 웃었다.
코로나 시국에 개봉하게 된 스크린 복귀작 '파이프라인'. 부담감이 크지 않냐는 질문에 서인국은 "물론 코로나 시국 개봉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진 않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관객분들에게 무조건 영화를 봐달라고 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극장의 방역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하더라. 많은 분들이 극장이 굉장히 안전하다는 걸 알아주시고 문화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사실 어떤 작품이든 흥행 결과는 신의 영역인 것 같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프라인'은 '강남1970'(2015) '하울링'(2012), '쌍화점'(2008), '비열한 거리'(2006), '말죽거리 잔혹사'(2004)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배유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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