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웨인라이트 8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연장 10회 홈런 맞고 패배 [STL 리뷰]

[사진] 24일(한국시간) 역투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승부치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8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컵스는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5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토미 낸스(1이닝 무실점)-라이언 테페라(1이닝 무실점)-댄 윈클러(1이닝 무실점)-앤드류 샤핀(⅔이닝 무실점)-크렉 킴브럴(1⅓이닝 1실점)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제압하면서 연장 혈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양 팀은 이날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토미 에드먼이 2루타를 날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3회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볼넷과 놀란 아레나도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찬스도 무득점으로 날렸다.

7회에는 절호의 찬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찾아왔다. 에드문도 소사 안타, 레인 토마스 볼넷, 웨인라이트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에드먼-골드슈미트-아레나도가 침묵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컵스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하비에르 바에스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알렉스 레예스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