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 "주변국 영향 고려해 결정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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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미사일 지침 해제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미사일 지침은 주변국의 영향을 보고 결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미사일 지침 해제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의 입장이나 의견 통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으로부터 어떤 항의나 혹은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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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지침을 완전히 해제한 것과 관련해 주변국의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미사일 지침 해제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미사일 지침은 주변국의 영향을 보고 결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상당히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국가적 역량이라든지 위상, 그리고 국제 비확산 모범국으로서의 우리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사일 지침 해제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의 입장이나 의견 통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으로부터 어떤 항의나 혹은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해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사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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