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중수청 신설에 "새 형사사법제도 조속 안착이 우선 과제"

김형래 기자 2021. 5.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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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방안에 대해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이제 겨우 자리 잡아 가는 상황으로, 이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게 우선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학계·법조계 등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하고, 국가의 반부패 대응 역량도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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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방안에 대해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등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이제 겨우 자리 잡아 가는 상황으로, 이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게 우선적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학계·법조계 등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하고, 국가의 반부패 대응 역량도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옵티머스·라임 사건, 월성원전 사건,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 등 현 정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있는 '권력형 비리' 사건들의 처리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지휘하겠다"며, "이해충돌 사건은 규정에 따라 회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본인이 서면조사를 받은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고소·고발만 되면 누구라도 피의자로 불린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로펌에 재직할 때 월 수천만 원의 고액 자문·고문료를 받았다는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보수를 받았지만, 국민 눈높이로 보면 적지 않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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