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한 이유식서 납성분..국내 반입 차단

안호균 2021. 5.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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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미국산 이유식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21개 제품과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144개 제품에 대해 중금속(납·카드뮴·무기비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1개 제품이 납 기준을 초과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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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국산 이유식 대상 중금속 검사
해외직구 플럼PBC 제품서 납 0.02mg/kg 검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플럼 PBC의 '플럼 오가닉스 저스트 스위트 포테이토(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 제품.(사진 :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미국산 이유식 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21개 제품과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144개 제품에 대해 중금속(납·카드뮴·무기비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1개 제품이 납 기준을 초과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식 수입 중인 21개 제품(50건)의 경우 납, 카드뮴, 무기비소를 검사한 결과 국내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하지만 식약처가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미국산 이유식 144개 제품을 직접 구입해 납과 무기비소를 검사한 결과 플럼 PBC의 '플럼 오가닉스 저스트 스위트 포테이토(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에서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한 0.02mg/kg의 납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정식 수입식품을 구매하고 해외직구식품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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