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채굴 제한' 충격에 비트코인 시총 전고점 대비 '반토막'

이용성 기자 2021. 5. 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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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개혁을 이끌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의 발언 여파로 본격화된 암호화폐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시총이 한때 전고점 대비 반토막 나기도 했다.

앞서 중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류허 부총리는 지난 21일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튿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응원하고 나서자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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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개혁을 이끌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의 발언 여파로 본격화된 암호화폐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시총이 한때 전고점 대비 반토막 나기도 했다.

<YONHAP PHOTO-4737> 중국발 악재에 14% 하락한 가상화폐 비트코인 (제니차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 불허 방침을 재천명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14%나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4.00% 하락한 3만2천677.44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모형의 모습. sungok@yna.co.kr/2021-05-24 07:07:3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42% 폭락한 3만47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 시간 전 3만1227달러까지 떨어졌다.이로써 비트코인 시총은 6298억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4일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시총이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했었다. 시총이 전고점 대비 반토막 난 것.

시총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12.33% 폭락한 20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도지코인도 24시간 전보다 14.66% 폭락한 29.56센트를, 카르다노(에이다)도 16.05% 폭락한 1.2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69% 급락한 42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10.64%, 도지코인은 11.78% 폭락하고 있다.

앞서 중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류허 부총리는 지난 21일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3만달러 대까지 떨어졌었다. 이튿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응원하고 나서자 소폭 반등했다.

한 누리꾼이 머스크의 트위터에 “암호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머스크는 “법정통화보다 암호화폐를 여전히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는 “진정한 전투는 법정통화와 암호화폐 사이에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암호화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머스크 트윗의 약발은 중국발 충격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까지 금지한다는 것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세계 비트코인의 약 60%를 채굴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비트코인 거래는 엄격히 금지했지만 채굴은 눈감아 주었었다.그러나 채굴로 인해 전기가 많이 소모돼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자 채굴마저 전격 금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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