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19세 때 성폭행 임신, 정신착란 시달려"[할리우드비하인드]

이민지 2021. 5.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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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가 10대 시절 강간 피해와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오프라 윈프리와 영국 해리 왕자가 공동으로 제작한 정신 건강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 레이디 가가는 19세 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경험이 있으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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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레이디 가가가 10대 시절 강간 피해와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오프라 윈프리와 영국 해리 왕자가 공동으로 제작한 정신 건강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 레이디 가가는 19세 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경험이 있으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19살 때였다. 프로듀서가 옷을 벗지 않으면 음악들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 처음엔 통증에 시달렸고 나중엔 무감각해졌다. 이후 몇주간 아팠다"고 회상했다.

정신착란에 시달렸다는 그는 만성 통증으로 병원에 간 후 PST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나를 강간한 사람이 임신한 나를 부모님 집에 데려다줬을 때 느꼈던 것과 같은 고통이라는 걸 깨달았다. 구토하고 아팠다. 내 몸은 기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레이디 가가는 "사람들은 성폭행 피해가 바이러스와 같고 아프고 나면 낫는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호소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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