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탈출→우승 공식' 깨졌다..베르통언, 벤피카서 컵 대회 준우승

신동훈 기자 2021. 5. 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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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얀 베르통언(34)이 벤피카에 가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최근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의 리그 우승 소식이 이어져 화제였다.

이전에도 루카 모드리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솔 캠벨 등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나 많은 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는데 이 역사를 이은 셈이었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에서 스포르팅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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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얀 베르통언(34)이 벤피카에 가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최근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의 리그 우승 소식이 이어져 화제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밀란에서, 키어런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에도 루카 모드리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솔 캠벨 등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나 많은 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는데 이 역사를 이은 셈이었다.

베르통언도 이 징크스를 이을지 주목됐다. 2012년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온 베르통언은 8년 동안 공식전 315경기를 뛰며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왼발 빌드업 능력을 보유해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때때로 좌측 풀백으로도 활약하는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오랫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분류됐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베르통언도 서서히 노쇠화 기미를 보였고 토트넘 시절 말미에는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고 벤피카로 떠났다.  

벤피카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에서 스포르팅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포르투에도 밀려 3위에 머무르며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무관을 벗어날 수는 있었다. 벤피카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FA컵인 타사 데 포르투갈 결승전에서 브라가를 만났다. 베르통언 입장에선 2011-1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우승한 이후 9년 만에 트로피를 차지할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또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베르통언은 선발로 나섰는데 전반 17분 헬튼 레이테가 퇴장을 당해 벤피카는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설상가상 전반 45분 루카스 피아존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벤피카는 후반 12분 누누 타바레스와 다윈 누녜즈를 넣어 막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40분 히카르두 호르타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0-2로 패했다. 결국 벤피카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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