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뽈 PO 프리뷰] 점프볼 필진이 예측한 LAL vs PHX..3:1 레이커스 우세

점프볼 NBA 2021. 5. 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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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NBA 팀] 한국시간으로 23일부터 2021 NBA 플레이오프가 막을 열었다.

점프볼 NBA 필진은 '플레이오프 프리뷰' 연재물을 통해 매 라운드 각 시리즈의 판도와 결과를 예측해보려 한다. 네 번째로 다룰 시리즈는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 피닉스 선즈와 7번 시드 LA 레이커스, 1번 시드 유타 재즈와 8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1라운드 시리즈다.

두 시리즈 모두 점프볼 필진의 선택은 일방적이었다. 먼저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매치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피닉스와 레이커스 맞대결에선 4명의 필진 중 3명 전원이 하위 시드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측했다. 유타와 멤피스의 시리즈에선 4명 전원이 유타의 승리를 예측했다.

#LA 레이커스(42승 30패) vs 피닉스 선즈(51승 21패) - 5월 24일 오전 4시 30분, 피닉스 선즈 아레나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피닉스 우세

<레이커스 WIN>

김호중 인터넷 기자 – 레이커스 In 6

레이커스는 역대 가장 강한 7번 시드라고 생각한다. 부상, 조직력 등의 문제였지 전력 자체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다. 주축 멤버로 성장한 테일런 홀튼-터커, 시즌 중 핵심 영입이었던 안드레 드러먼드 등은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한 플러스 요소.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가 건재한 레이커스는 어떤 상대와 붙어도 이길 수 있는 최정상급 팀이다. 덧붙여 피닉스는 플레이오프 경험치가 현격히 부족하다. 조심스럽게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조태희 인터넷 기자 – 레이커스 In 6

플레이오프 같은 무대에서는 A급 여러명으로 구성된 탄탄한 팀보다 S급 슈퍼스타 한명이 훨씬 강력할 때가 있다. 바로 이 시리즈가 그러하다. 올 시즌 데빈 부커는 팀 동료 크리스 폴의 지휘아래 기량이 만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코어러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서부지구 2위로 생애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그러나 부커의 부푼 꿈 앞에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라는 먹구름이 끼었다. 정규리그 전적은 2승 1패로 피닉스가 앞서있지만, 3번의 만남 모두 완전체 레이커스를 상대로 따낸 것이 아니다. 심지어 마지막 1패는 데이비스에게 42득점을 얻어맞으며 패배했다. 레이커스가 2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순위표상으로는 업셋이 맞지만 정말로 그렇게 느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서호민 기자 – 레이커스 In 5

안드레 드러먼드만 수비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해준다면, 오히려 레이커스가 쉽게 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드러먼드는 공교롭게도 디트로이트 시절부터 피닉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시리즈 활약이 기대가 되는 부분.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서 레이커스가 ‘탑독’으로 꼽히는 이유는 분명하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하위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풍부한 경험,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오프 모드 등 여전히 믿을 구석이 많다. 1차전만 잘 치러낸다면 레이커스 쪽으로 시리즈 분위기가 쉽게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피닉스 WIN>

김동현 인터넷 기자 – 피닉스 In 7
머리와 마음이 예측하는 결과의 괴리가 가장 큰 시리즈이다. 머리로는 레이커스가 In 5에 피닉스를 잡아내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가 보여줬던 시나리오가 너무 뇌리에 남았기 때문이다. 첫 경기는 내줄지 언정 상대팀 전력 파악을 마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앤써니 데이비스가 쏟아붓는 폭격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다만, 이번 시즌 새로 피닉스에 합류한 크리스 폴이 보여줬던 베테랑의 품격과 폴 휘하의 피닉스 군단이 보여줬던 기적을 플레이오프에서도 다시 한 번 보고싶다. 이 시리즈 만큼은 예측이 아닌 '바람'을 담아봤다.
#멤피스 그리즐리스(38승 34패) vs 유타 재즈(52승 20패) -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3승 유타 우세

<유타 WIN>

조태희 인터넷 기자 – 유타 In 4

유타는 올 시즌 경기당 16.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그 최고의 양궁 농구를 펼치고 있다. 동시에 리그 최고의 리바운드 팀(48.3개)이다. 한마디로 잘 넣고 잘 잡는다는 이야기다. 멤피스 역시 요나스 발렌츄나스를 중심으로 리바운드에서는 리그 상위권에 꼽히지만(46.5개) 3점슛에서 큰 차이(11.2개)를 보인다. 때문에 멤피스는 외곽싸움에서 승산이 없기 때문에 페인트 존 득점을 노려한다. 그런데 유타의 골밑에는 올해의 수비수 2회 수상에 빛나는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여기에 도노반 미첼까지 돌아온다고 하니 멤피스 입장에서는 더욱 승산이 없어졌다.

김동현 인터넷 기자 – 유타 In 4

유타는 마이크 콘리가 이미 복귀한데다, 도노반 미첼 역시 발목 부상 이후 첫 훈련을 소화하며 1차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타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부터 멤피스에 앞서고 있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멤피스는 골든 스테이트와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치루며 체력 이슈도 있을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 맞대결 3전 전승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정규리그 '리그 1위' 유타의 무난한 시리즈 스윕이 예상된다.
김호중 인터넷 기자 – 유타 In 5

멤피스는 여기까지와도 정말 잘한 것이다. 120%를 못해낸 선수가 없다. 지금은 체력 배터리가 0%에 근접한 상황이다. 멤피스는 시즌 막판부터 살얼음판 순위 경쟁을 펼쳤고 플레이 인 토너먼트 2경기에서도 총력전을 펼치고 이 자리에 올라왔다. 대조적으로 유타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를 확정짓고 길고 긴 휴식을 취했다. 유타가 실전 감각 문제로 1경기정도는 내줄 것 같으나, 시리즈 전세는 압승으로 마무리할 것 같다.

서호민 기자 – 유타 In 7

이 시리즈는 자 모란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장기전으로 가느냐 아니면 조기에 종료되느냐, 그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모란트는 지난 21일 골든 스테이트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에서 35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중 한 가지 주목할 점은 3점슛을 10개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는 것이다. 물론 유타 역시 모란트의 외곽 약점을 공략해 의도적인 새깅(Sagging) 수비를 펼칠 것이다. 여기서 모란트가 골든 스테이트 전처럼 3점슛 1~2방 씩 터트려준다면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유타 입장에서도 수비하는 데 있어 꽤나 골치가 아플 것이다. 또 한 가지 관건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는 도노만 미첼의 컨디션이다. 미첼은 발목 부상 여파로 한 달 넘게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과연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 만약, 이 두 가지 IF가 터질 경우 멤피스도 유타에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는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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