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8명..27일 컷오프 생존자 5명은?

오연서 2021. 5.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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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8명이다.

애초 당대표 후보로 10명이 거론됐지만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던 조해진 의원은 막판에 최고위원으로 '하향 지원'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청년최고위원이 맡는데, 초선인 이용 의원과 강태린 전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함슬옹 전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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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8명이다. 조경태·주호영 의원(이상 5선), 홍문표 의원(4선), 윤영석 의원(3선), 초선인 김웅·김은혜 의원과 원외 인사인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다. 애초 당대표 후보로 10명이 거론됐지만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던 조해진 의원은 막판에 최고위원으로 ‘하향 지원’했고, 신상진 전 의원은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27일 ‘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을 거쳐 당대표 후보를 다섯명으로 압축한다. 보수정당에서 전례가 없었던 첫 ‘컷오프’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을 통과한 상위 5명의 후보를 상대로 ‘당원투표 70%,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경선을 치러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최종 확정한다. 높은 인지도가 강점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최연소 후보인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자연스레 중진과 신진의 ‘세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웅-김은혜-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와 주호영 의원의 ‘영남 조직력’도 경선판을 흔들 주요 변수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었던 최고위원 경선은 막판에 출마자가 몰리면서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해진 의원의 ‘하향 지원’에 이어 초선인 조수진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초선인 배현진·이영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도태우 변호사,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조대원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까지 후보만 10명에 이른다. 예비경선 없이 이들 중 4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한다. 여성할당제가 적용돼 최고위원 4명 중 최소 1명은 여성 몫이다. 상위 득표자 4명 가운데 여성이 없으면 배현진·이영·정미경·조수진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된다.

나머지 한 자리는 청년최고위원이 맡는데, 초선인 이용 의원과 강태린 전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함슬옹 전 미래통합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후보로 등록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23명은 오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모여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비전과 공약을 발표한다. 당대표 예비경선 뒤인 30일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합동연설회를 열고, 두차례 티브이토론을 거쳐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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