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대 "코로나19 환자 극소수에서 '대설증'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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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중 극소수에게서 혀가 크게 부푸는 증상이 나타나 의사들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미국 텍사스대 치과대학과 이 대학 소속 제임스 멜빌 박사에 따르면 말하거나 먹지 못할 정도로 혀가 부푸는 '대설증'(macroglossia) 환자가 미국에서 총 9명 보고됐는데 이들 가운데 7명이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뒤 증상이 나타났다고 텍사스주(州) 휴스턴 지역방송 'KHOU11'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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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중 극소수에게서 혀가 크게 부푸는 증상이 나타나 의사들이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미국 텍사스대 치과대학과 이 대학 소속 제임스 멜빌 박사에 따르면 말하거나 먹지 못할 정도로 혀가 부푸는 '대설증'(macroglossia) 환자가 미국에서 총 9명 보고됐는데 이들 가운데 7명이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뒤 증상이 나타났다고 텍사스주(州) 휴스턴 지역방송 'KHOU11'이 보도했습니다.
9명 중 나머지 2명은 뇌졸중 이후 대설증이 나타났습니다.
멜빈 박사는 "코로나19에서 살아남은 환자의 혀 조직엔 염증세포가 생긴다"라면서 "이는 특정인들에게서 대설증이 나타나기 쉽게 만드는 요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설증이 나타난 9명 중 8명은 흑인이었습니다.
멜빈 박사는 코로나19 감염 후 대설증이 나타난 환자들을 분석해 예방책을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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