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한미 안보·경제 협력 강화..의미 있는 성과"(종합)

송승현 2021. 5. 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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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협력적 파트너로 안보와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돕기로 한 가운데 국내 경제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3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평을 내고 "금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협력적 파트너로서 안보, 기후,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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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총·전경련 등 논평 내고 환영의 뜻
경총 "반도체, 배터리 협력 강화 의미 커"
전경련 "韓·美 동맹 평화와 공동번영 위한 한 축"
무역협회 "양국 백신 동맹, 위기 극복 위한 발걸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협력적 파트너로 안보와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돕기로 한 가운데 국내 경제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3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평을 내고 “금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협력적 파트너로서 안보, 기후, 경제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위협 등으로 자국 중심의 경제질서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 더욱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전략핵심 원료, 의약품 등의 공급망 회복은 물론 신흥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역시 이날 논평을 내고 “양국 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한미정상 회담을 통해 안보와 평화 증진에 한발 더 나아갔다고 치켜세웠다. 전경련은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태평양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엽협회도 “최근 팬데믹으로 세계 공급망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제조 분야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값진 성과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 양국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제 1의 경제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백신협력과 한반도 평화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등은 한미가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주도적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 양국의 백신 동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외에도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후 문제와 같은 전지구적 현안에 대해서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한 경제단체들은 공통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현실화 하기 위한 민간 기업 차원에서의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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