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아내 불륜 의심에 따귀 때렸다"..이혼설 재점화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과격한 발언으로 논란을 몰고 다니는 BJ철구(32·이예준)가 다시 아내 외질혜(전지혜·26)와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BJ철구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5월 5일 어린이날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 그리고 2주 전 새벽 2시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서 확인해봤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 아니라고 했지만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BJ철구는 외질혜에 대한 불륜을 의심해 폭행을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그 남자와 통화 녹음을 했고 외질혜도 이실직고 했다.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고 해서 분노했다. 장인어른도 왔고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방송에 앞서 지난 22일 외질혜는 남편 BJ철구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마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술을 마시며 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아기를 낳고 7년 동안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다. 결혼하지 않았다면 승무원이 돼 잘 지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외질혜는 다음날 곧바로 남편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BJ철구가 아내의 불륜설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한편 외질혜의 불륜 의혹의 상대로 알려진 BJ 지윤호는 "힘든 얘기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개인적인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일방적인 것이었다. 철구가 알게 된 통화 역시 외질혜와 처음 나눈 전화 통화였다."며 불륜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철구는 19세였던 외질혜와 2014년 혼인신고를 한 뒤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그 해 연말 딸을 낳았다. 지난해 두 사람의 딸이 인천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학부모들이 항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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