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김옥빈, 60분 순삭된 독보적 존재감

김보라 2021. 5. 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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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의 연기 내공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에서는 변종 인간의 시선을 공유하게 된 화선(김옥빈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앞서 화선은 변종이 된 수연(이하은 분)과 맞서 싸우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김옥빈은 수연을 바라보며 드러난 화선의 복잡한 감정을 공허한 눈빛과 쓸쓸한 표정에 담아내며 그의 저력을 다시금 체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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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옥빈의 연기 내공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에서는 변종 인간의 시선을 공유하게 된 화선(김옥빈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앞서 화선은 변종이 된 수연(이하은 분)과 맞서 싸우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남편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화선은 우여곡절 끝에 수연과의 싸움을 끝내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무엇보다 죽은 수연을 확인한 화선의 얼굴엔 그간의 수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화선은 정체불명 소리와 함께 변종에 공격당하는 태한의 모습이 보이자 다급하게 움직였다. 태한을 구한 화선은 변종의 눈으로 상황을 본 것은 물론 마치 연결된 느낌을 받았다고 전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화선은 또다시 선녀(송상은 분)의 시점으로 병원의 생존자를 보게 됐고 불안감을 숨기지 못해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김옥빈은 극의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브라운관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욱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든든한 면모를 보이며 생존자를 이끄는 화선을 세밀한 강약 조절로 구축했다.

이렇듯 김옥빈은 매 장면 흡입력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냈다. 특히 김옥빈은 수연을 바라보며 드러난 화선의 복잡한 감정을 공허한 눈빛과 쓸쓸한 표정에 담아내며 그의 저력을 다시금 체감케 했다.

김옥빈 주연의 ‘다크홀’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에 OCN과 tvN에서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다크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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