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치즈버거 당겼나..美 햄버거 가게서 '진상' 부린 악어

이서윤 에디터 2021. 5.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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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의 패스트푸드점 '웬디스'에 방문했던 손님들이 때아닌 추격전에 얽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시 후 풀숲을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 건 길이가 약 1m 80cm나 되는 악어 한 마리였습니다.

누리꾼들도 "플로리다주 경찰관은 악어를 잡을 줄도 알아야 한다니", "이래서 패스트푸드가 사람에게 해롭다고 하는구나"라는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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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관들이 햄버거 매장 앞에서 사람들을 쫓아다니던 '불청객'을 붙잡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의 패스트푸드점 '웬디스'에 방문했던 손님들이 때아닌 추격전에 얽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매장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나온 손님들은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근처 풀숲에서 부스럭대는 기척을 느꼈습니다. 잠시 후 풀숲을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 건 길이가 약 1m 80cm나 되는 악어 한 마리였습니다.


깜짝 놀란 사람들이 도망치자, 악어는 천천히 그 뒤를 따라갔습니다. 머지않아 햄버거를 든 손님들과 악어는 쫓고 쫓기며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햄버거 매장 안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황급히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야생동물 보존협회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악어를 해치지 않고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포획한 악어를 인적이 드물고 보다 안전한 서식지에 방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경찰은 SNS에 이 흔치 않은 사건을 소개하면서 "악어가 치즈버거를 몹시 먹고 싶었나 보지만, 사람들에게 너무 큰 위협이 되어 포획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도 "플로리다주 경찰관은 악어를 잡을 줄도 알아야 한다니", "이래서 패스트푸드가 사람에게 해롭다고 하는구나"라는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leesheriff'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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