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잡는다"..경찰, 동남아 3개국에 경찰관 파견

박홍용 기자 2021. 5.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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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등지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사범을 검거하고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경찰이 동남아 현지에 파견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주(駐)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관을 1명씩 파견하기로 외교부와 협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등의 사정으로 경찰관들의 해외 출장이 쉽지 않아 아예 파견을 보내기로 했다"며 "파견자 3명은 현지로 도피한 피의자들을 검거해 송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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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동남아시아 등지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사범을 검거하고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경찰이 동남아 현지에 파견된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주(駐) 태국·베트남·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관을 1명씩 파견하기로 외교부와 협의했다. 대다수의 사범들이 향하는 중국에 경찰관을 파견하는 방안은 중국 공안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필리핀에 7명의 경찰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그 외 동남아 국가에 경찰관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등의 사정으로 경찰관들의 해외 출장이 쉽지 않아 아예 파견을 보내기로 했다”며 “파견자 3명은 현지로 도피한 피의자들을 검거해 송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파견되는 경관들은 해외공관 경찰 주재관과 같은 신분으로 대우 받는다. 이들은 사범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경찰청은 물론 현지 치안 당국과도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조만간 선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파견 기간은 올해 7~12월 6개월이다.

해외 도피 사범들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로 향한다. 5년간 해외 도피 사범 중 73.3%가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이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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