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리스크 無..엔터3사, 이유있는 어닝서프라이즈 [연예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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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이 모두 막혔지만 실적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코로나 1년, 국내 엔터 3사는 나란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까지 엔터 3사의 실적 발표가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3사 모두 기대를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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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모두 기대치 뛰어 넘어
"IP 실적 성장, 신인 기여도 확대"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이 모두 막혔지만 실적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다. 코로나 1년, 국내 엔터 3사는 나란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까지 엔터 3사의 실적 발표가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3사 모두 기대를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속한 하이브까지 1분기 활동 아티스트가 없었음에도 1000억 원 대 매출, 2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는 평을 받는다.
이전까지 엔터 업계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건 투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규모 월드투어가 모두 취소된 상황에서 대형 엔터사들의 어닝서프라이즈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 완화로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된다면 실적 향상은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YG 부활 이끈 블랙핑크
3사 중 가장 먼저 1분기 실적을 공개한 YG의 매출액은 97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4.3% 성장했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9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빅뱅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장기화,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과 원정 도박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시끄러운 시간을 보낸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트레저까지 자리매김하면서 완벽하게 안정세를 찾았다는 평이다.
특히 블랙핑크는 1분기 음반만 62만 장을 팔아 치웠고, 온라인 콘서트로는 30만 명을 모객하며 압도적인 글로벌 팬덤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로만 연간 200~250만 장의 앨범 판매가 가능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만으로도 연간 300억 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해진 구조"라며 "트레저 역시 올해에만 최소 150만 장의 음반을 팔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빅뱅 이후 약한 고리였던 보이그룹 라인업이 구조적으로 보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트와이스·니쥬 쌍끌이, JYP
JYP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3억 원과 138억 원이었다. 실적 발표전 시장의 기대치가 영업이익 8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6%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다.
특히 JYP의 영업이익률은 42.6%나 올랐다. 중국 텐센트와 음원 공급 계약 갱신, 유튜브 매출 증가 등 마진이 높은 콘텐츠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있었던 것.
여기에 트와이스와 니뷰의 쌍끌이 활약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발매된 니쥬의 음반 매출액은 12억 원, 트와이스는 미주지역에서만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본업에 플랫폼까지, SM
SM의 1분기 매출액은 1542억 원으로 3사 중 가장 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15.6% 상승한 154억 원을 기록했다. 백현, 슈퍼주니어,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에 힘입어 1분기에만 18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음반, 음원 매출에서만 45.7%의 증가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스타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 '디어유 버블'의 성장세로 SM 뿐 아니라 JYP, FNC, 젤리피쉬, WM 등 타기획사의 아티스트도 참여를 시작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이번 1분기에 가입자수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매출 역시 10배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해외 가입자수가 70%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리란 전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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