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령탑 후보' 누누 산투, 울버햄튼 감독 사임

서대원 기자 2021. 5.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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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울버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이 합의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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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울버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이 합의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렌시아(스페인)와 포르투(포르투갈) 등을 이끈 산투 감독은 2017-2018 시즌부터 울버햄튼의 사령탑을 맡아 4년간 팀을 지휘했습니다.

산투 체제 첫 시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해 있던 울버햄프턴은 1위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고, 2018-2019 시즌부터 두 시즌 간 EPL 7위의 성적을 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라는 기록도 더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라울 히메네스와 조니 카스트로 등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힘을 받지 못했고, 정규리그 종료 1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2위(승점 45·12승 9무 16패)에 머물고 있습니다.

결국 사임을 결정한 산투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울버햄튼에 온 첫날부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이 구단을 전진하게 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매일매일 이뤄냈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으며,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팬들과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에게 차례로 감사를 표한 산투 감독은 "일요일(맨유전)은 매우 감동적인 날이 될 것이다. 팬들이 홈구장으로 돌아와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별을 준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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