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영업제한은 완화

이이슬 2021. 5. 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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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해 온 울산시가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해 시행합니다.

거리두기 2단계는 6월 6일까지 2주 연장되지만 밤 9시까지였던 식당 등의 영업제한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한 울산형 특별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울산시는 3주 동안 적용해 온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는 6월 6일 자정까지로 2주 연장되지만 24일 0시부터 2주 동안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 조정됩니다.

다만, 유흥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이들 시설 종사자들은 2주마다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달 중순 들어 주춤한 양상입니다.

하루 50명 가까이 발생한 확진자 수가 20명 대 이하로 줄면서, 확진 비율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4천 명을 넘었던 자가격리자 수도 2천 명 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 추가 확진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산에서 비롯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첫째는 다중이 모이는 데 가서 접촉 안 하는 것, 이게 제1 원칙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목욕탕. 그 다음에 중요한 게 가족간 감염이에요."]

울산시는 중구 종합운동장과 달동 문화공원 등 11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문수축구경기장과 태화교 공영주차장 등 2곳은 주말에도 운영합니다.

울산시는 백신 접종의 경우, 비교적 차질 없이 이뤄져 1차 접종률 63%로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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