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자진사퇴' 국민청원 20만명 넘어(종합)

국종환 기자 2021. 5.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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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올라온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이날 오후 9시23분 기준 20만22명의 인원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 인원이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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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련 부서 통해 암호화폐 입장 해명할 듯
©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암호화폐 투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올라온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이날 오후 9시23분 기준 20만22명의 인원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 인원이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답변해야 한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3일 처음 게시된 뒤 동의 인원이 빠르게 늘어 불과 3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주춤했다가 최근 암호화폐가 국내외 악재로 가격 조정을 보이자 동의 인원이 다시 늘더니 청원 마감(5월23일) 이틀을 남기고 20만명을 넘어섰다.

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암호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고 가상자산이기에 (제도권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국민이 많이 투자하고 관심을 갖는다고 (투자자를) 보호해야 된다고 생각은 안 한다. 잘못된 길로 간다면 잘못된 길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청원인은 이에 대해 "제가 40~50대 인생 선배들에게 배운 것이 무엇일까. 바로 내로남불"이라며 "그들은 부동산 상승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쉽게 돈을 불리고는 이제 20∼30대들이 기회조차 잡지 못하도록 각종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융위원장님도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불리셨으면서 국민의 생존이 달려있는 주택은 투기 대상으로 괜찮고 코인 투기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냐"며 "(은 위원장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금융위는 이번 청원에 대해 암호화폐 관련 부서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해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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