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 주, '민심 경청 텐트' 치고 쓴소리 듣겠다"

강민우 기자 2021. 5.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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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8일간을 '국민 소통·민심 청취 주간'으로 정하고 쇄신 행보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앙당과 시도당, 지역위원회가 '민심 경청' 텐트를 운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온·오프라인에서의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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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부터 8일간을 '국민 소통·민심 청취 주간'으로 정하고 쇄신 행보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앙당과 시도당, 지역위원회가 '민심 경청' 텐트를 운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온·오프라인에서의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영 대변인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외 당사를 만들거나 '민심 경청' 텐트를 치고,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별로 의견을 모아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민심 경청' 텐트에 대해, 앞서 민주당 내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지도부에 제안했던 '쓴소리 경청 텐트' 설치 아이디어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시작한 지역도 있다. 동대문의 장경태 의원, 강북 천준호 의원은 야외에 파라솔을 치고 국민을 만나기도 했다."라고 예시를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민심 텐트' 행보는 송영길 대표가 강조하는 경청·쇄신 행보의 일환이란 분석입니다.

송 대표는 시도당 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앙당과 시도당이 하나 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길에 매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도당 연석회 정례화와 사무처 간 업무 교류 활성화로 일치감을 높여가겠다."라며, "새로 준비한 국민 소통과 민심 경청 방안을 철저히 실천해 당 변화의 계기를 함께 만들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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