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에 뿔난 토트넘 팬들.."우리보다 스폰서 배너가 더 중요하지?"

곽힘찬 2021. 5. 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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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단단히 뿔이 났다.

아랫층엔 스폰서 배너가 있었기에 토트넘은 팬들의 아랫층 출입을 막았다.

팬들은 "현대 축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다면 토트넘과 같은 팀을 보면 된다. 토트넘은 스폰서 배너를 팬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다른 팀은 더 싼 티켓 가격에 경기를 볼 수 있다"라며 구단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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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단단히 뿔이 났다. 팬들보다 스폰서 배너를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토트넘 팬들은 아스톤 빌라전을 경기장 윗층에서 관람해야 했다. 아랫층은 스폰서 배너로 인해 입장할 수 없었다. 이는 팬들의 분노를 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2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빌라에 1-2로 역전패했다. 당시 경기엔 1만 명의 홈 팬들이 입장해 경기를 관전했다.

그런데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이 잘 보이는 아랫층이 아닌 윗층에서만 관람이 가능했다. 아랫층엔 스폰서 배너가 있었기에 토트넘은 팬들의 아랫층 출입을 막았다. 팬들은 "현대 축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다면 토트넘과 같은 팀을 보면 된다. 토트넘은 스폰서 배너를 팬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다른 팀은 더 싼 티켓 가격에 경기를 볼 수 있다"라며 구단을 비판했다.

오로지 구단의 이익만 생각하는 레비와 구단주주 ENIC는 지난 유러피언 슈퍼리그 사태 이후 꾸준하게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최근엔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들은 '케인발 엑소더스'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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