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1순위는 여전히 로저스.."레스터 챔스 탈락 바란다"

맹봉주 기자 2021. 5.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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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 걸려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다만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경기서 레스터 시티를 이긴다면 변수가 발생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레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이기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면, 토트넘으로선 로저스를 설득할 힘이 없어진다. 이에 레비 회장은 24일 경기서 토트넘이 무조건 레스터 시티를 이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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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많은 게 걸려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터 시티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7위.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물 건너갔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도 자력으론 힘들다. 6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마지막 경기서 토트넘이 무조건 이기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져야 가능하다.

토트넘으로선 레스터 시티를 꼭 이겨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새 감독 선임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히려 한다. 로저스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왓포드, 레딩, 스완지 시티, 리버풀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도중 팀을 맡았음에도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엔 레스터 시티를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저스는 지난 4월 처음으로 토트넘 감독 관련 소식이 나왔을 때 "난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 레스터 시티 선수들과 이사회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정말로 여기서 내 일을 계속 하고 싶다"며 "토트넘은 영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훌륭한 클럽이다. 하지만 내겐 난 지금 정말 행복한 곳에 있다. 내겐 매일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발전가능성 많다"며 토트넘행을 사실상 거부했다. 레스터 시티와 계약 기간도 4년이나 남아 토트넘이 데려오려면 별도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다만 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경기서 레스터 시티를 이긴다면 변수가 발생한다. 패한 레스터 시티는 리그 5위가 확정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토트넘은 이점을 파고 들어 로저스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 "레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이기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면, 토트넘으로선 로저스를 설득할 힘이 없어진다. 이에 레비 회장은 24일 경기서 토트넘이 무조건 레스터 시티를 이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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