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에 쥐약 배달' 유튜버 특수협박죄 적용..징역형 집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쥐약을 배달하려고 시도했던 유튜버가 특수협박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원씨는 2019년 3월 쥐약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에 전달하려다가 경찰에 제지당하자 택배로 배달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씨에게 이 전 대통령을 협박할 고의가 있었고 이 전 대통령도 위협을 인지했다고 보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현동 MB 자택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5/21/yonhap/20210521141504205jvcd.jpg)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쥐약을 배달하려고 시도했던 유튜버가 특수협박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21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원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정치·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원씨는 2019년 3월 쥐약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에 전달하려다가 경찰에 제지당하자 택배로 배달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호관이 택배 내용물이 쥐약인 것을 확인하고 비서관에게 이를 보고한 뒤 버려 실제 쥐약이 이 전 대통령에게 배달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원씨는 재판에서 "정치 퍼포먼스에 불과했을 뿐 협박하려는 고의가 없었고 상자가 이 전 대통령에게 도달하지 않아 협박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씨에게 이 전 대통령을 협박할 고의가 있었고 이 전 대통령도 위협을 인지했다고 보고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치 퍼포먼스라면 실제 쥐약을 사용하거나 택배로 배송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의 사저 경호 단계가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계 근무가 강화됐던 점 등에 비춰볼 때 비록 피해자가 직접 수령하지 않았더라도 배송이 완료됐을 무렵 피해자가 (택배 배송) 사실을 인지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대중적인 영향력이 있는 유튜버로서 모방 범죄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다만 "실제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고, 수단과 방법이 폭력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jaeh@yna.co.kr
- ☞ 교제 요구하며 아들뻘 20대 스토킹한 50대 여성 구속
- ☞ "나를 끌어내 준 그분"…이준석, 박근혜에 감사인사
- ☞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여교사 아동학대 유죄
- ☞ 직장동료들에게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20대 법정구속
- ☞ "약속 못지켜 슬프고 죄송" 여자친구, 자필편지로…
- ☞ 선원 '수장' 조항 폐기된다…선원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 '이 결혼엔 셋이 있다' 다이애나비 인터뷰 알고보니
- ☞ 테슬라 운전자, 시속 132km 자율주행 상태서 '쿨쿨'
- ☞ 생수병에 담겨 버려진 햄스터 새끼들…수사 의뢰
- ☞ "청년이 타락하면 앞날 없어"…북한, 젊은층 단속에 안간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교권침해 인정됐는데 분리 안돼…또 아동학대 피소된 유치원교사 | 연합뉴스
- 뉴욕마라톤서도 20대 여성 사망…사인은 횡문근융해증 | 연합뉴스
- [팩트체크] 포장지 속 AI가 그린 과자 이미지…실물과 달라도 될까 | 연합뉴스
- 제왕절개 후 산모 사망…유족, 4억대 손배소 2심서도 패소 | 연합뉴스
- '그대 그리고 나' 부른 포크 그룹 소리새 김광석 별세 | 연합뉴스
- '반려견 상습 학대' 전주 애견유치원 운영자 벌금 1천만원 확정 | 연합뉴스
- 배우 배나라·한재아 14일 결혼…"서로 의지하는 삶 살아가기로" | 연합뉴스
- "시설 살 때 큰 힘이 돼주신 선생님"…최불암 빈소 남겨진 편지 | 연합뉴스
- 스페인 프로축구 선수, 경기중 골키퍼와 충돌 후 사망 | 연합뉴스
- 하이트진로, 말아 마시던 '테슬라' 소맥 완제품 출시 추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