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어, 그린, 시먼스, 올해의 수비수 후보 선정

이재승 2021. 5. 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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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 수비수 후보가 추려졌다.

 『NBA.com』에 따르면, 루디 고베어(유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벤 시먼스(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올 해의 수비수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

고베어가 이번에 올 해의 수비수가 된다면, 하워드와 함께 3회 이상 수상한 두 번째 현역 선수가 된다.

그가 이번에 수상한다면 역대 11번째로 2회 이상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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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 수비수 후보가 추려졌다.
 

『NBA.com』에 따르면, 루디 고베어(유타),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벤 시먼스(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올 해의 수비수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최고 수비를 선보인 후보의 면면은 장신 위조로 선정이 되어 있다. 고베어와 그린은 빅맨이며, 시먼스는 포워드의 신체조건을 갖춘 가드인 만큼, 장신 범주에 넣을 만하다. 다만, 고베어는 센터, 그린은 포워드, 시먼스는 가드-포워드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모처럼 다양한 포지션에서 후보가 정해졌다.
 

고베어는 이번 시즌 독보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트마진을 자랑했다. 그가 오프시즌에 연장계약(5년 2억 500만 달러)을 체결할 때만 하더라도 고베어의 계약에 대한 의구심을 표한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수비에서 기여도가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를 이번 시즌에 아주 잘 선보였다.
 

이번 시즌 개인 득실에서 1위에 올랐으며, 여느 후보와 비교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고베어가 유타의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으면서 유타가 강한 면모를 뽐낼 수 있었다. 그가 안쪽에 버티고 있음으로 상대 득점원이 적극적인 림 공략이 쉽지 않아지게 되며 이는 유타가 공고한 수비력을 뽐내는데 가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자랑했다.
 

하물며, 고베어는 현역 중 세 번째로 2회 이상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이에 속한다. 드와이트 하워드(3회), 카와이 레너드(2회)에 이어 고베어까지 세 명이 전부다. 그는 지난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에 연거푸 최고 수비수로 뽑혔다. 고베어가 이번에 올 해의 수비수가 된다면, 하워드와 함께 3회 이상 수상한 두 번째 현역 선수가 된다.
 

그린도 수상 경험이 있다. 그는 포지션을 넘나들며 이전처럼 이번 시즌에도 좋은 수비를 펼쳤다. 전방위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그는 지난 2016-2017 시즌에 올 해의 수비수가 되면서 자신의 이력에 가장 큰 상을 추가했다. 그가 이번에 수상한다면 역대 11번째로 2회 이상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이가 된다.
 

시먼스는 이번 시즌 외곽 자원임에도 후보가 됐다. 올 해의 수비수는 주로 빅맨들의 전유물이었다. 블록과 안쪽에서의 영향력이 잘 돋보이기 때문. 그러나 다른 빅맨을 제치고 그가 후보에 오른 것만 보더라도 가치가 상당하다. 만약, 그가 수상한다면, 카와이 레너드 이후 오랜 만에 빅맨이 아닌 선수가 올 해의 수비수가 된다.
 

2000년대 이후 포워드로 올 해의 수비수가 된 이는 메타 월드피스, 케빈 가넷, 레너드, 그린, 아데토쿤보가 전부다. 이들 중 외곽에서 역할을 한 이는 월드피스, 레너드가 전부다. 시먼스가 이번에 수상에 성공한다면, 2000년대 이후 세 번째로 빅맨이 아닌 포지션의 수상자가 된다. 가드로 보면 게리 페이튼 이후 가드가 오랜 만에 상을 품는 영광을 안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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