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엠비드, 커리, 정규시즌 MVP 후보 선정

이재승 2021. 5. 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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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수놓은 MVP 후보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니콜라 요키치(덴버),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정규시즌 MVP 후보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요키치가 단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득점 1위에 오른 커리의 후보 진입도 당연히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MVP에 선정된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수상에 실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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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수놓은 MVP 후보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니콜라 요키치(덴버),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정규시즌 MVP 후보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세 명의 선수가 모두 선정된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키치가 단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득점 1위에 오른 커리의 후보 진입도 당연히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MVP에 선정된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수상에 실패하게 됐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부상 없이 꾸준히 코트를 누볐으며, 체력 관리를 이유로 쉬지도 않았다. 심지어 저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72경기에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6.4점(.566 .388 .868) 10.8리바운드 8.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그는 유력한 최우수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즌 초반에 팀이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덴버는 요키치를 중심으로 도약에 성공했다. 기어코 서부컨퍼런스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상당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비록 머레이가 빠져 있어 우승 도전에 나서기 쉽지 않으나 MVP에 가장 다가서 있는 후보는 분명하다.
 

엠비드는 51경기에서 평균 31.1분을 뛰며 28.5점(.513 .377 .859) 10.6리바운드 2.8어시스트 1스틸 1.4블록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팀이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도중 부상으로 5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생산성과 전반적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커리는 63경기에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32점(.482 .421 .916) 5.5리바운드 5.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서 있다. 클레이 탐슨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홀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평균 30점 이상을 올렸고, 당연히 두 번째 평균 득점 1위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이 격돌하는 만큼, 당장 예측이 쉽지 않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아데토쿤보가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이번에는 다소 다르다. 요키치가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엠비드는 팀 성적이 단연 돋보인다. 커리는 개인 기록이 앞서 있다. 다만, 커리는 팀 성적이 가장 뒤처지는 만큼, 요키치와 엠비드가 구도에서 앞서 있다.
 

요키치와 엠비드는 아직 MVP 수상 경험이 없다. 이들 둘 중 한 명이 MVP가 되면 샤킬 오닐 이후 오랜 만에 센터가 MVP를 품게 된다. 범위를 넓혀 팀 던컨까지 고려하더라도 최근에 센터는 MVP는 없었다. 요키치와 엠비드가 최우수선수 유력 후보에 오른 것도 대단하다. 동시에 요키치가 MVP를 품는다면, 덕 노비츠키 이후 첫 유럽 출신 MVP가 된다.
 

반면, 커리는 지난 2014-2015 시즌과 2015-2016 시즌에 내리 최우수선수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MVP를 품었다. 이번에 커리가 MVP를 수상한다면, 역대 10번째로 3회 이상 MVP를 수상한 이가 된다. 참고로 시즌 MVP를 2회 이상 갖고 있는 이도 역대 16명에 불과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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