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를 끌어내 준 그분"..박근혜에 감사 인사

김도식 기자 2021. 5.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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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감사 인사를 보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늘(21일) SNS에 "컴퓨터와 씨름하던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곳으로 끌어내 준 그분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11년 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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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감사 인사를 보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늘(21일) SNS에 "컴퓨터와 씨름하던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곳으로 끌어내 준 그분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11년 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자신을 발탁한 박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주목을 받았고, '박근혜 키즈'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탄핵 때 사실상 완전히 결별했지만, 저를 영입해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런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전 최고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계 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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