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승리?' 안첼로티, "유럽대항전 못 나가도 좋은 시즌 보낸 거야"

곽힘찬 2021. 5. 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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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되더라도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유럽대항전 진출권은 7위까지다.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시즌이라고 판단했다.

안첼로티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우리가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나가지 못하더라도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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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되더라도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에버턴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올라있다. 유럽대항전 진출권은 7위까지다. 에버턴은 7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밀리고 있다. 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토트넘이 비기거나 패배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올 시즌 초반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르윈,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을 앞세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하며 결국 중위권까지 밀려났다. 팬들은 세계적인 명장 안첼로티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꿈에 부풀어 있었지만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안첼로티의 생각은 달랐다.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시즌이라고 판단했다. 안첼로티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우리가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된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하지만 나가지 못하더라도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능한 건 없다. 순위 경쟁은 매우 어렵고 힘든 싸움이다. 우린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뛰어난 팀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린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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