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더 라스트' 미방송분 공개, 표지훈 딸 사이코패스 유전자 반전

[뉴스엔 서유나 기자]

드라마 '마우스'의 미공개 쿠키 영상에서 표지훈의 딸이 사이코패스 유전자라는 반전이 펼쳐졌다.

5월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의 특별편 '마우스: 더 라스트'에서는 미방송 영상과 함께 미공개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체포된 비서실장 채영신(정애리 분)은 신상(표지훈 분)의 아버지이자 대통령에게 "하나뿐인 손주 분이 사이코패스 유전자로 나왔다고 들었다. 결과지는 바로 폐기하셨다고. 국민들에게 솔선수범하셔야 할 대통령이 이러셔야겠냐. 죽은 아드님의 하나뿐인 손주 죽이셔야겠냐. 때가 되면 절 사면 시켜달라. 제가 아직 못 다 이룬 꿈이 있다. 결정하시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이후 공개된 장면, 결국 신상의 아버지가 채영신을 사면했음이 암시됐다. 하지만 "처리했다"라는 비서의 말과 "당신 그여자 사면한 이유가 이거였냐. 감옥에서 못 하니까"라는 아내의 말은 그녀의 신변에 변화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후 신상의 아버지는 개의치 않고 손주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지만, 손주가 방구석 한 편 놓고 간 인형은 잔뜩 뜯어져 솜이 나와 있어 소름을 자아냈다.

한편 오봉이(박주현 분)와 최홍주(경수진 분)은 평범한 일상을 이어갔다. 그리고 고무치(이희준 분)은 경찰 식구들의 부름에도 달걀을 팔며 삶을 보냈다. 고무치는 경찰들이 수사 내용을 전하며 유혹해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또한 고무치는 정바름(이승기 분)을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추모하며 "결코 구원받을 수 없는 괴물이 있었다. 신은 그 괴물에게 감정을 갖게 했다. 그리하여 그는 처절한 고통 속 참회하며 죽어갔다. 신은 그에게 천벌을 내린 것일까, 아니면 그를 구원한 것일까"고 생각했다.

반면 대니얼 리(조재윤 분)은 "한서준(안재욱 분)은 자신이 실패할걸 몰랐을까. 죽을 줄 알면서 자기 아들에게 뇌이식 수술을 해줬다고"라는 고민을 나홀로 이어갔다. (사진=tvN '마우스: 더 라스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