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트나·스트롬볼리 화산 같은 날 동시 분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과 스트롬볼리섬 화산이 같은 날 분출했습니다.

이탈리아 국립지질화산연구소는 에트나 화산이 현지시각 19일 오전 2시 40분쯤부터 5시간 가까이 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화구에서는 용암·화산재와 더불어 굵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에트나 화산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시칠리아섬 북쪽의 스트롬볼리섬 화산이 활동을 시작해 최대 2㎞ 높이의 연기 기둥을 내뿜었습니다.

분출은 20일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두 화산의 분출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근[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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