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 오후 9시까지 513명 [종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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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서 20일에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513명으로 집계됐다.

중간집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은 휴일인 부처님오신날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0명(66.3%), 비수도권이 173명(33.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70명, 경기 159명, 충남 41명, 대전 15명, 전북 14명, 부산·경남 각 13명, 대구·울산·전남 각 12명, 인천·충북·경북 각 11명, 광주 8명, 강원 7명, 제주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1명이 늘어 최종 646명으로 마감됐다.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는 보험사와 관련된 확진자 6명도 추가로 나왔다. 이 보험사에서는 지난 18일 60대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데 이어 전날 5명, 이날 6명을 합쳐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되고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으로, 하루 평균 64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7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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