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1점 차 아픔' NC, LG에 대승으로 갚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1. 5. 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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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LG에 당한 연이틀 1점 차 패배를 대승으로 설욕했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에서 11 대 1로 크게 이겼다.

전날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 등 LG전 2연패를 끊었다.

LG가 2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NC는 3회 김태군의 적시타, 4회 나성범의 적시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9 대 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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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잠실야구장 프로야구 NC-LG 8회말. NC 선발 김영규가 투구하고 있다. 잠실=연합뉴스
프로야구 NC가 LG에 당한 연이틀 1점 차 패배를 대승으로 설욕했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에서 11 대 1로 크게 이겼다. 전날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 등 LG전 2연패를 끊었다.

21승 17패가 된 NC는 공동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 kt(21승 16패)와 공동 2위 그룹인 LG, 삼성(22승 17패)과는 0.5경기 차다. 5위 SSG(20승 17패)와도 반 경기 차다.

좌완 선발 김영규가 8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2019년 4월 7일 두산전부터 잠실 4연승의 기분 좋은 징크스도 이었다.

주장이자 4번 지명 타자 양의지가 1회 결승 2점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번 나성범도 1회 기습 번트 안타를 비롯해 3안타 1타점 2득점, 5번 에런 알테어가 1회 백투백 홈런 등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박준영도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포의 9번 타자로 펄펄 날았다.

LG는 선발 정찬헌이 4회도 채우지 못하고 9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날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로 단독 1위까지 올랐던 LG는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kt는 두산과 홈 경기에서 3회말 0 대 6으로 뒤진 상황에서 비로 노 게임이 선언되는 행운 속에 어부지리 1위가 됐다. LG,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4리 앞섰다. kt가 시즌 1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15년 1군 합류 뒤 처음이다.

비가 내린 가운데 사실상 경기 초반 승부가 갈렸다. NC는 1회 2사 뒤 나성범의 번트 안타에 이어 양의지가 좌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알테어도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8호 연속 타자 홈런.

2회도 NC는 무사 2, 3루에서 박준영의 3루타로 5 대 0까지 달아났다. LG가 2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NC는 3회 김태군의 적시타, 4회 나성범의 적시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9 대 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광주 SSG-KIA, 대전 롯데 -한화, 대구 키움-삼성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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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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