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으로"..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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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3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육군 50사단에 따르면 군악대 교육관인 오유진(28·사진) 하사가 곱게 기른 약 25㎝ 길이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봉사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25㎝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어린이 암환자에게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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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길러온 머리카락 기부
"기뻐할 아이 생각하니 뿌듯해"
20일 육군 50사단에 따르면 군악대 교육관인 오유진(28·사진) 하사가 곱게 기른 약 25㎝ 길이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봉사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어머나 운동본부는 25㎝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어린이 암환자에게 기부한다.
2017년 12월 부사관으로 임관한 오 하사는 입대 전 뉴스 등을 통해 한 여군의 머리카락 기부 소식을 접하고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오 하사는 기부 요건에 맞춰 머리카락이 상하지 않도록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는 등 관리에 관심을 기울였다. 오 하사는 “한 아이 엄마이자 군인으로서 가발을 받아 기뻐할 소아암 환자를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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