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실점 호투' NC 김영규 "이용찬 선배께 경기 운영 방법 배우고파"[잠실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5.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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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발투수 김영규가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9-1로 점수차를 벌린 NC는 7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며 11-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9년 9월 27일, LG를 상대로 김영규는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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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잠실=노진주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김영규가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김영규의 호투가 승리에 중요한 요소였다. 8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김영규는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반면 LG 정찬헌은 3⅔이닝 1탈삼진 13피안타(2피홈런) 9실점 최악투로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NC는 초반 대량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1회초 양의지의 투런포-알테어의 솔로포, 백투백 홈런으로 선제 3점을 올렸다. 여기에 2회초 박준영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졌다.

2회말 2루타로 출루한 LG 채은성에게 만회점을 허용했지만, 3회초 양의지를 불러들이는 김태군의 적시타로 NC는 빼앗겼던 1점을 다시 가져왔다. NC의 6-1리드.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4회초 1사 3루서 나성범이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2,3루 찬스에선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9-1로 점수차를 벌린 NC는 7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며 11-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영규는 "9회는 나갈 계획이 없었다. 9회 더 던지고 싶다는 생각보단 좋을 때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완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니 그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27일, LG를 상대로 김영규는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김영규는 "(전에 완봉승을 거둔)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고 비도 오고해서 공격적으로 던지자는 생각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반엔 스트라이크가 잘 안맞아서 고전했지만, 그 후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 자신감이 생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용찬 합류 소식을 접했다는 김영규는 "영입 소식을 들은 투수진의 분위기는 좋다. 개인적으로 경기 운영 방법과 상황별 대처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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