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⅔이닝 9실점' LG 정찬헌, 최악투로 패전..시즌 최다실점[스한 이슈人]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5.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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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든든했던 정찬헌(LG 트윈스)이 무너졌다.

초반 백투백 피홈런을 시작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한 뒤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찬헌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1탈삼진 13피안타(2피홈런) 9실점 최악투를 했다.

올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를 한 정찬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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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잠실=노진주 기자] 그동안 든든했던 정찬헌(LG 트윈스)이 무너졌다. 초반 백투백 피홈런을 시작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한 뒤 씁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전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정찬헌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1탈삼진 13피안타(2피홈런) 9실점 최악투를 했다. 팀이 1-11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3승)째.

올시즌 가장 부진한 투구를 한 정찬헌이다. 앞서 가진 6경기에서 정찬헌의 최다 실점은 4점이었다. 지난 달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해 첫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하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했고, 두 경기에선 각각 2, 3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날은 5이닝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실점도 무려 9점에 달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정찬헌은 1회초 2사 1사 후 NC의 ‘4번 타자’ 양의지에게 139km짜리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투런포를 내줬다. 뒤이어 방망이를 잡은 알테어에게도 솔로포를 허용했다. 연타석 피홈런.

실점은 계속됐다. 2회초 강진성, 김태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박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초에도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정찬헌은 이닝마다 장타를 내주며 타자와의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4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사 3루 상황에서 정찬헌이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자 더그아웃에서 투수 교체 사인을 내렸다.

정찬헌을 제대로 공략한 NC 타선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했다. 반면 LG는 단 1득점에 그쳤다.

마운드와 타선이 모두 힘을 쓰지 못한 LG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이어온 NC전 연승을 ‘7’에서 마감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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