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뒷돈 받고 미분양 주택 매입 혐의 간부 직위해제

정성진 기자 2021. 5. 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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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수행하는 LH 간부가 건설사로부터 주택 매입 대가로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직위해제됐습니다.

LH는 최근 이 같은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A 부장에 대해 감사를 벌여 A 부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 부장은 수년간 매입임대사업 업무를 하면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브로커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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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수행하는 LH 간부가 건설사로부터 주택 매입 대가로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직위해제됐습니다.

LH는 최근 이 같은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A 부장에 대해 감사를 벌여 A 부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 부장은 수년간 매입임대사업 업무를 하면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브로커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뒤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LH가 사들이는 매입임대주택만 4만 4천여 가구에 달합니다.

A 부장은 분양이 안 되는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사주고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LH는 경찰에 A 부장을 수사 의뢰하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A 부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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