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포드와 미국서 6조원대 배터리 합작사 설립

김지숙 2021. 5.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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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2위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손잡고 미국 전기차 배터리 영토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오늘(20일)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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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2위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손잡고 미국 전기차 배터리 영토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오늘(20일)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인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1, 2공장을 운영·건설중이며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것입니다.

양 사가 설립할 합작공장은 연간 약 6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생산하게 됩니다. 연간 60GWh는 약 100kwh의 배터리가 필요한 전기 픽업트럭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총 투자금액은 6조원에 달합니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절반 정도인 각각 3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로 약 3조원 가량이 투입될 조지아주 1, 2공장을 포함해 미국 시장 투자 규모를 총 6조원으로 늘렸습니다.

SK는 현재 조지아주에 3, 4공장 부지도 확보하고 있어 이후 생산여력을 봐가며 추가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합작법인이 건설할 공장의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양 사는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과 모듈을 앞으로 포드가 생산하게 될 승용차 포함 다수의 순수 전기차 모델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2020년대 중반부터 연 6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이후 생산 확대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SK는 미국 조지아주 2공장에서 포드 F-150 픽업트럭에 납품할 11GWh 규모의 배터리와 함께 총 70GWh의 배터리를 포드에 납품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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