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아내' 윤혜진 "임신하고 결혼해서.." 눈물 쏟아

배우 엄태웅 아내 윤혜진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20일 공개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예고 영상에서는 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이자 배우 엄태웅 아내인 윤혜진이 등장했다.

윤혜진은 "수석 무용수 타이틀 땄을 때도 진짜 좋았다. 제일 좋았던 순간은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했을 때"라며 무용수였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임신을 하고 결혼을 해서 (발레를) 그만두게 된 상황이다"며 "'엄마, 엄마, 엄마' 소리가 메들리로 들린다"고 육아로 바쁜 일상 때문에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문득 '춤 너무 추고 싶다', '저거(발레) 내가 했던 건데'하는 생각들이 든다"며 "(이번 방송 출연으로) 누구의 아내나 엄마가 아닌 그냥 윤혜진이라는 사람으로서 '나를 찾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하는 설레임이 컸다"고 말했다.

예고편 영상에서는 무용에 다시 도전하고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쏟는 윤혜진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혜진이 출연한 '해방타운'은 오는 6월1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임신 상태였던 그는 결혼과 동시에 무용을 그만뒀다. 윤혜진은 엄태웅과 사이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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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