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 아쉬움 없다" 당찬 21세 영건, "이용찬 선배 오면 경기 운영 능력 배우고 싶다" [잠실 톡톡]

한용섭 2021. 5. 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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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좌완 투수 김영규가 완벽한 투구로 팀의 LG전 7연패를 끊었다.

김영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영규는 2019년 9월 27일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프로 첫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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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경기 종료 후 NC 선발 김영규가 이동욱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좌완 투수 김영규가 완벽한 투구로 팀의 LG전 7연패를 끊었다. 

김영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 8회까지 투구 수 90개여서 완투를 기대해 볼 만 했다. 그러나 11-1로 앞선 9회 노시훈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규는 2019년 9월 27일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프로 첫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완투승에 버금가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LG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영규는 경기 후 "9회에는 안 올라가기로 계획됐다. 아쉬움은 없다. 완투를 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좋을 때 내려오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완투는 다음에 기회가 또 있을 것이다. (욕심내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잠실구장이 넓어서 투수에게 유리하다. 그는 "넓고 좋은 기억이 많다"며 "이전 완봉승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비가 와서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고, 운 좋게 막았다. 비가 와서 공에 물기가 묻기는 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LG에 강한 비결은 특별히 없다. 그는 "오늘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 자신감이 있었다. 빨리빨리 투구하려고 했다. LG에 강한 비결은 딱히 모르겠고, 기록이 좋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재활 중인 FA 투수 이용찬을 영입했다. 김영규는 "좋은 투수가 오니까 팀이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팀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며 "베테랑이니까 경기 운영 능력이나 상황별 대처 능력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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