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의 넘버 7' 베컴, EPL 명예의 전당 헌액

하근수 기자 2021. 5. 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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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계보를 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EPL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마지막 수상자로 확정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전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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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PL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계보를 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EPL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마지막 수상자로 확정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전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EPL은 "맨유에서 활약했던 베컴은 남다른 패스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췄으며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리킥으로 무려 18골이나 성공시켰다"라며 베컴을 소개했다. 

1993년 데뷔한 베컴은 10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하며 EPL의 레전드로 거듭났다. 베컴은 EPL 통산 265경기에 출전해 142개의 공격포인트(62골 80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베컴과 함께 황금기를 맞으며 6번의 리그 우승(1995-96, 1996-97, 1998-99, 1999-00, 2000-01, 2002-03)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1998-99)을 거뒀다.

베컴은 "전설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영광이다"라며 "EPL은 내 선수 경력과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내가 함께 경기하고, 경쟁하고, 존경했던 전설들과 함께 헌액돼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베컴은 "이 수상이 팬들의 덕분이란 걸 알게 돼 더 기쁘다. 지난 1년 무관중 시대를 보내며 팬들이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줬다. 조금씩 그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베컴은 "나는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지지해 준 놀라운 팬들이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 투표를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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