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대 자동차와 손잡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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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양대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거대 자동차 기업과 손을 잡고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시간주의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배터리 생산시설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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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미국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작법인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가 체결되면 포드의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현재 자사 인기 픽업트럭인 ‘F-150’과 승합차 ’트랜짓’ 등 주요 모델의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머스탱 마크-E’도 판매중이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위주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20억달러(약 24조9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제조를 위해 회사를 수직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e-액슬,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이미 생산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가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배터리셀 생산 관계를 보유할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시간주의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배터리 생산시설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최대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2019년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현재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2조7000억원을 투자해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2024년까지 35GWh가 넘는 생산 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건립중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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