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1년 다 돼 가는데'..무너진 제방, 복구는 언제?

KBS 지역국 2021. 5.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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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입니다.

오늘은 무너진 채 방치된 제방으로 우려를 키우고 있는 소식을 취재한 진안과 김제, 부안, 순창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진안신문은 지난해 8월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용담댐 방류로 무너진 제방들이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용담댐 방류량을 급격히 늘려 붕괴된 제방들이 지금도 제대로 복구되지 않고 임시 조치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장마가 시작되면 추가 피해가 우려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류영우/진안신문 편집국장 : “(주민들은) 앞으로 두 달, 8월이면 또 다시 장마가 올텐데 그때까지 제방이 튼튼하게 완성될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제시민의신문은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을 둘러싼 김제시와 노조 간 갈등으로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은 지난 3월, 김제시 환경미화원 노조원들이 신규채용에 따라 근무조건이 변경됐다며 새로운 노사 협의를 요구했지만, 김제시가 권한 침해를 이유로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등 갈등을 겪으면서 두 달 넘게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달 말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뒤에도 일부 시민들은 쓰레기 관련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증과 연계된 체크카드를 김제 지역 금융기관에서 발급해 논란이라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학교 측이 부안지역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이번 조치가 지역공동체를 살리려 애쓰는 지역 정서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실었습니다.

또 해당 학교는 김제지역 금융기관 계좌 개설에 문제가 없지만, 내년부터는 부안지역 금융기관 선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열린순창은 순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손편지를 써 전달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순창고 학생 3백17명이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40명에게 시가 담긴 손편지를 써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모두에게 특별하고 감동적인 스승의 날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풀뿌리 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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