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 신규 확진..아산 온천탕 관련 확산 계속
[KBS 대전]
[앵커]
아산지역 온천탕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오늘 하루에만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신규 확진자가 50명 넘게 나왔습니다.
아산시는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분 격상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산지역 온천탕 두 곳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습니다.
아산 12명, 천안 3명 등 모두 15명입니다.
이로써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지속되자 확진자가 나온 두 온천탕 외에 아산지역 다른 목욕탕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도 부분 격상했습니다.
[구본조/아산시보건소장 : "목욕탕 종사자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고요, 목욕탕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1시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
이밖에 천안과 아산, 서산, 예산, 태안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22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대전도시공사 직원 1명을 포함해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에서도 일가족 3명 등 9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확산세가 심각한 서산시는 외국인 고용 사업주와 종사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전면 검사를 받도록 했고 천안시도 기업체 등의 방역 강화를 위해 이동 선별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천안시는 또 남편이 확진돼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지만 집밖에 나와 택시를 타고 10km를 이동한 혐의로 천안시의원 아내 A씨를 방역당국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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