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19안타 폭발 NC, LG전 7연패 탈출..'노게임' kt 1위로

신원철 기자 2021. 5. 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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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이 끝나자마자 연패에 빠졌던 NC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3연전 싹쓸이 위기를 모면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로 크게 이겼다.

LG가 지면서 0.5경기 차 2위였던 kt가 승률 0.004 차이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승률 0.553으로 4위를 유지하면서 kt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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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연승이 끝나자마자 연패에 빠졌던 NC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3연전 싹쓸이 위기를 모면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로 크게 이겼다. 이틀 연속 1점 차 패배로 쓴잔을 마셨지만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속 타자 홈런에 선발 전원 안타까지 나오면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2년에 걸친 LG전 7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롯데-한화, 광주 SSG-KIA, 대구 키움-삼성전이 취소된 가운데 수원 두산-kt전은 노게임이 됐다. LG가 지면서 0.5경기 차 2위였던 kt가 승률 0.004 차이 선두로 올라섰다. 승률은 kt가 0.568, LG가 0.564다. NC는 승률 0.553으로 4위를 유지하면서 kt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부터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2사 후 나성범의 기습번트 내야안타가 4번타자 양의지에게 기회를 연결했고, 양의지가 정찬헌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27.7m 대형 홈런을 때렸다. 다음 타자 애런 알테어는 몸쪽 높은 직구를 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NC의 올 시즌 3번째, 리그 8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다.

2회에는 하위 타순이 폭발했다. 강진성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준영이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3회에는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3회까지 안타 9개로 6점을 뽑았다.

불붙은 NC는 정찬헌을 4회에 내려보냈다. 박민우가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해 2루와 3루를 훔쳤다.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2사 2, 3루에서는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LG가 선발투수를 내렸다.

NC는 7회 박준영의 솔로 홈런으로 10-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다음 타자 이명기가 중전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NC 시즌 1호, KBO리그 역대 1000번째 선발 전원 안타다.

▲ NC 김영규 ⓒ 곽혜미 기자

NC 선발 김영규는 압도적인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가볍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5-0으로 앞선 2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지만 실점 후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4회에는 야수 실책에서 비롯된 1사 2루 위기를 탈삼진과 짧은 외야 뜬공으로 막았다.

8회까지 5피안타 1실점하는 동안 투구 수는 90개였다. 9회에는 노시훈이 나왔다.

패전투수가 된 LG 선발 정찬헌은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고 있었다. 6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면서 불펜에 쉴 틈을 줬던 정찬헌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3⅔이닝 만에 안타 13개를 맞고 무려 9점을 빼앗겼다. 평균자책점이 3.82로 배 이상 올랐다.

LG는 5회 포수 유강남, 6회 3루수 김민성, 7회 좌익수 김현수를 교체하며 21일 경기를 대비했다. 라모스와 이천웅도 경기 후반 교체됐다. 정찬헌에 이어 최성훈(3이닝 1실점), 이정용(1⅓이닝 비자책 1실점), 진해수(1이닝)가 이어 던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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