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휘문중 공격 선봉장 김민규 "슛과 패스에서 최고라는 말 듣고파"

임종호 2021. 5.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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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이 맏형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달렸다.

2021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김민규는 "춘계대회서 전승 우승을 했기에 부담감이 없진 않다. 그래도 우리다운 농구를 한다면 어떤 팀과 맞붙어도 자신 있다. 우리가 준비한대로만 경기를 풀어간다면 이번에도 전승 우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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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휘문중이 맏형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 행진을 달렸다.

최종훈 코치가 이끄는 휘문중은 20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명지중을 87-76으로 꺾었다. 초반부터 공격에서 부스터를 가동한 휘문중은 3학년 4인방(김민규, 김범찬, 이제원, 표시우)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 가운데 김민규(180cm, G)가 가장 돋보였다. 김민규는 40분 내내 코트를 누비며 26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2연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그는 종횡무진 내외곽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경기 후 만난 김민규는 “상대가 우승 후보라는 얘기를 들어서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춘계대회 우승팀이라 지면 우리에 대한 평가가 떨어질 것 같았다. 나를 비롯해 팀원 모두가 승리만 보고 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동료들이 수비를 잘해준 덕분에 내게 공격 기회가 많이 생겼다. 슛 감각도 좋아서 그런지 오늘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김민규는 다섯 살 때 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다섯 살 때 아버지와 함께 우연히 TV로 농구를 보게 됐다. 그때부터 농구를 좋아하게 됐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중학교 입학과 함께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김민규의 말이다.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김민규는 박무빈(고려대 2학년)을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다. 그는 “박무빈 선수가 내 롤모델이다. 같은 왼손잡이이기도 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것 같다. 특히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슛과 패스에선 최고라는 말을 듣는 것이 선수로서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휘문중은 지난 3월 해남에서 열린 춘계대회서 전승 우승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2021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김민규는 “춘계대회서 전승 우승을 했기에 부담감이 없진 않다. 그래도 우리다운 농구를 한다면 어떤 팀과 맞붙어도 자신 있다. 우리가 준비한대로만 경기를 풀어간다면 이번에도 전승 우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결선 진출이 유력한 휘문중은 21일 문화체육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예선 마지막 상대인 침산중을 만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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