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 이틀 앞두고 백신 접종 예정 울산 홍명보, "운용의 묘 살렸으면"

허윤수 2021. 5. 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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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수장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백신 접종 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주전 베스트 전력 구성을 어려운 상황이다.

홍 감독은 "선수 차출에 관해선 규정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제 예비 명단 선수의 2차 접종 일정을 통보받았다. 27일 백신 접종을 하는데 29일이 제주전이다. 백신을 맞으면 하루 이틀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라며 마주한 문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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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허윤수 기자= 울산 현대의 수장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홍 감독은 20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 화상 미디어 데이에 참가해 포항 스틸러스전 경기 각오를 비롯한 질의응답에 임했다.

최근 울산의 기세는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 매번 앞길을 막았던 전북 현대를 4-2로 완파하며 지긋지긋했던 7경기 무승 고리를 끊었다. 또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 행진과 함께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렇다고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었다. 빠듯한 일정 속에 백신 접종 이슈가 화두로 떠올랐다.

울산은 22일 포항전을 시작으로 26일 경남FC와 FA컵을 치른 뒤 29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제주전 이후로는 휴식기를 갖는다.

문제는 27일로 예정된 올림픽 예비 명단 선수들의 2차 백신 접종 일정. 울산은 6명의 선수가 예비 명단에 포함돼 있다. 백신 접종 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주전 베스트 전력 구성을 어려운 상황이다.


홍 감독은 “선수 차출에 관해선 규정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제 예비 명단 선수의 2차 접종 일정을 통보받았다. 27일 백신 접종을 하는데 29일이 제주전이다. 백신을 맞으면 하루 이틀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라며 마주한 문제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엔 6명의 선수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 모두 경기에 출장하는 선수다. 백신 접종을 할 경우 해당 선수를 빼고 경기 준비를 해야 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썩 좋지 않은 일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대안도 내놨다. 그는 “29일 이후에 휴식기가 있다. 정부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하지만 협회든 정부든 체육회든 현장 어려움에 대한 운용의 묘를 살려주셨으면 한다”라며 유연한 대처를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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